주제를 정확히 파악한다.

대부분의 교수님께서는 미사여구 없이 레포트 주제만을 간단히 제시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레포트를 작성하기 전 교수님이 제시하신 주제를 반복적으로 읽어보며 교수님께서 어떠한 답을 원하시는지, 교수님이 왜 해당 주제로 레포트 쓰기를 원하시는지에 대해 스스로 파악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될 때 교수님이 원하시는 정답 안에 가까운 레포트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자료를 충분히 확보한다.

주제를 정확히 파악하였다면 해당 주제에 대한 자료를 가능한 많이 확보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과거에는 도서관이 유일한 정보 확보처가 되었으나 요즘에는 인터넷 검색만 잘 해도 주제에 대한 이론적 이해가 어느 정도 가능하다. 또한 인용할 만한 자료 확보도 충분히 가능하므로 인터넷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레포트를 작성할 만한 자료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용이한 방법이라고 할 것이다.
PS) 인용한 자료는 자신이 제시하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근거 (인용된 내용이 주가 되어서는 안 됨) 로 활용하도록 하고 출처는 정확히 제시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형식을 갖추도록 한다.

일부 교수님께서는 레포트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형식을 갖추지 않은 레포트에 대해서는 낮은 점수를 주신다고 한다. 아마도 “고등교육을 받고 있는 대학생이 글을 형식에 맞추어 쓸 줄 아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다.” 라고 생각하고 계시기 때문일 것이다. 거창하게 표현하였지만 사실 레포트의 형식은 거의 하나로 통일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바로 ‘서론- 본론- 결론’인 것이다.
서론에서는 레포트를 쓰게 된 배경이나 레포트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얻고자 하는 바에 대해 밝히고, 본론에서는 관련 이론이나 사회적 상황 등에 대해 밝히고, 결론에서는 레포트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이나 얻게 된 지식에 대해 밝히면 충분하다.

내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도록 한다.

주제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가 있겟으나 레포트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레포트 내에 내 생각, 내 의견, 내 목소리가 반드시 표현되어야 한다.’ 는 것이다.
레포트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고 필요시에는 인용도 하는 것이 적절하기는 하나 절대 인용된 자료가 주인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므로 내 견해가 주인이 된 레포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레포트 작성요령으로 몇 가지를 제시하였으나 핵심은 매우 간단하다.

첫째, 주제를 파악할 것
둘째, 자료를 가급적 많이 확보할 것
셋째, 형식을 갖추도록 할 것
넷째, 내 의견이 주(主)가 되도록 할 것

위와 같은 내용만 충분히 인식하고 있어도 좋은 레포트를 작성해 낼 수 있다고 할 것이며
시행착오에 낙담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노력하게 된다면 누구나 ‘레포트의 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