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상문] 아담스미스의 도덕감정론

총 페이지수 : 5page




목차
목차없음






본문
“적어도 모든 범죄 중 가장 가공할 만한 죄에 관한 한, 자연은 처벌의 유용성에 대한 모든 고찰을 하기 전에 무엇보다도 ...... 인간의 심장에다 가장 뚜렷하고 지울 수 없는 문자로 신성하고 필수적인 복수의 법을 즉각적이고 본능적으로 인가하였다는 점을 각인했던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자연적 분개 감정에 기초한 정의 개념은 “인위적 덕”이 아니다.

2. 내용요약에 대한 감상

아담 스미스는 인간 행복과 덕성을 탐구한 ‘도덕감정론’에서 ‘최고의 머리와 최고의 가슴’이라는 명제를 제시했다. 그리고 나는 그 명제를 위한 방안 중 정의와 자혜를 구별하는 그의 사상에 대해 정리하였다. 개인의 자기 이익 추구가 가져오는 사회적 이익을 강조하는 아담 스미스에 있어서 정의 개념은 필연적 전제이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이러한 아담 스미스 이론이 갖고 있는 사회적 의미를 지금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관련해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여러 각도에서 민주주의에 접근할 수 있지만, 법적 권한을 지닌 자유로운 개인에서 그 사상의 근간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한편에서 방종의 체계를 불러오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 두 체계의 대안으로 제시되어야 할 것은 개인의 자기 이익과 타인의 이익, 다시 말해 사회 이익의 공존이다.
이 둘의 조화로운 관계는 오직 정의 개념을 통해서만 뒷받침 될 수 있고, 정의 개념은 앞에서 요약한 것처럼 아담 스미스의 인간의 자연적 덕성 하에서 이해되며 신중과 자혜의 덕과의 연관 속에서만 파악될 수 있다.
즉, 이러한 덕의 조화를 실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 결국 인간 삶을 더 향상 시키려는 사회의 중요한 책임이 아닐까?
이와 같은 아담 스미스의 정의 개념을 통해 우리 사회와 관련된 몇가지 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개인에 대한 자각과 이를 통한 민주주의의 실현이 매우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먼저 “개인”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자기보존의 욕구를 가진 “인간 본성”의 정확한 의미가 파악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개인의 권리를 묶어주기 위해서 정의 개념이 올바르게 확립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로운 개인을 근간으로 하는 민주주의에 관한 논쟁은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를 전제로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기업이나 개인을 망라하고 경제활동의 주요 목표가 부의 축적이라는 점에서 경제활동에 덕성을 결합시키는 것이 생경해 보일 수 있으며, 아담 스미스조차 이의 실현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하 생략-








참고문헌
[도서] 도덕감정론

아담 스미스 | 비봉출판사(BBbooks) | 1996년 04월